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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2012 / tvN 드라마


젊은 사람들의 연애이야기.  나 같은 40대가 보기엔 쬐끔 지루했던 16편...


짚신도 짝이 있다지만 드라마에서 주열매(정유미 분)의 캐릭터는 가끔 깜찍한 면은 있지만 남자가 왠만하다면 무척 피곤한 스타일이어서 극이 대여섯편 지나가자 보는 내가 슬슬 짜증까지 나더라는.  오히려 친구 우지희(강예솔 분)가 많은 남자들이 호감을 갖게 되는 귀여운 스타일 아니었나 싶다.  결국은 자기 짚신을 찾아 가는 내용인데, 사실 내가 기대했던 것은 윤석현(이진욱 분)보다 커피샾 사장 신지훈(김지석 분)과 연결되는 주열매가 엔딩으로 더 낫지 않았나 하는 거였다.


짜증나게 (^^); 많은 키스신과 당황스러울 정도로 섹스에 솔직함을 보이는 서른 세 살 어린이들의 로맨스 16편은 사실 좀 너무 길게 느껴졌다.  아마 내가 늙어서겠지.  가끔 신선한 대사는 괜찮더라는.  그리고 정유미는 활동사진보다 스틸사진이 훨씬 나아 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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