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나들이 +1

동네 속 공원

 

토요일 오전엔 둘째 아이를 테니스장에 내려주고 (이노무 레슨비...허리가 휠 지경 ^^;) 한 시간동안 산책을 한다.

동네 길을 걷고 있는데 (Hillside Crescent) 길 넘어 집 뒷쪽이 완전히 숲이 아닌가.  9글맵을 시전해보니 Edna Hunt Sanctuary.

마침 입구가 눈 앞에 보인다.

딱히 정비된 길은 없고 그냥 잔디밭이네...겨울날의 오전이라 햇볕이 아직 이슬을 훔쳐가지 않았다.  신발이 젖는다.

예쁜 노란 꽃.  직접 보면 눈에 한 가득.

세워서도 한 번 찍어보고

Sanctuary 곳곳에 벤치가 놓여있다. 이런건 참 분위기 있어 보여.

잘 안보이는데 저 뒤 나무 넘어는 집들.  공원을 뒷마당으로 삼은 운 좋은 위치.

햇볕이 머리 위로 들면 이곳에 앉아 뭐라도 하나 까먹으면서 책 읽어도 좋겠다.

약간 오르막. 여길 지나가면 Yaraan Ave.가 나온다.

이제 아이를 픽업하러 부지런히 돌아가야지... ^^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