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동창생 (2013)

영화2013. 12. 22. 14:23


동창생 (2013) / 박홍수 감독


아이돌그룹의 탑(맞나?)이 주연을 맡은 하이틴 간첩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심각 버젼?  권투도장에서의 액션을 빼고는 그다지 새롭지도 않은 격투장면들.  잘 엇나가지 않는 권총 사격들, 피를 좀 흘려도 금세 회복하고 마는 회복력, 도대체 왜 들어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학교에서의 생활...  네이x의 평점이 높은 이유는 아마도 비그뱅의 토프의 팬력이겠지 싶다.  하긴 아저씨의 눈으로 봐도 주인공 리명훈 역의 최승현은 생기기는 정말 멋지게 생겼다.  연기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것 같고.  요새 애들은 참 재능도 많구나.  쩝.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는 묻어가는 분위기...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Rush (2013)  (0) 2013.12.29
잉투기 (2013)  (0) 2013.12.24
공범 (2013)  (0) 2013.12.13
End of Watch (2012)  (0) 2013.12.10
우리 선희 (2013)  (0) 2013.12.08

 

바다 쪽으로, 한 뻠 더 (2009) / 최지영 감독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 선수 유순복 역으로 연기했던 한예리가 인상적이어서 찾아 봤던 영화.  그냥 딱 단막극 정도라면 괜찮았을 내용이 아닐까.  기면증을 갖고 있는 김원우(한예리 분)라는 과부 엄마(박지영 분)와 마찬가지로 과부 할머니(서봉순 분)와 함께 살고 있는 고2 소녀의 이야기.  극적 클라이막스라고 해야되나 그런 것이 좀 모자르지 않은가 싶다.  너무 잔잔해서 1시간여가 지날 때 쯤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나쁠 정도는 아닌데 재미가 없단게 단점. ^^;;  개인적으로 박지영은 과부인데 너무 연예인 같아 보여서 어쩐지 어색했다는.

(영화 외적으로 이상한 것 하나는, 포스터에는 분명 '김예리'라고 나와있는데 인터넷에는 모두 '한예리'.  뭐가 맞는거지?)

 

 

Ben Watt - Long Time No Sea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Art Of Getting By (2011)  (0) 2013.05.11
Django Unchained (2012)  (0) 2013.05.06
Safety Not Guaranteed (2012)  (0) 2013.05.03
베를린 (2013)  (0) 2013.05.02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2010)  (0) 2013.05.01

코리아 (2012)

영화2012. 12. 25. 21:19

 

코리아 (As One, 2012) / 문현성 감독

 

우리나라 스포츠 영화, 게다가 국가대표에 남북 단일팀 이야기는 이야기상 새로울 것이 전혀 없이 에피소드와 캐릭터 만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아니 스포츠의 성격상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을 너무나도 쉽게 하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하지원과 배두나를 동격으로 생각했었으나 영화를 보고 난 이후, 역시 배두나가 한 수 위가 아닌가 하고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예쁜 것으로 따지자면 하지원>배두나 지만, 예상치 못한 한예리, 최윤영 조연 배합으로 인해 외모로써는 임팩트가 덜하게 된 데다가 하지원 특유의 거기서 거기인 연기가 (아니면 극중 캐릭터?) 배두나에게 한 표를 더하게 된 요소로 작용하였다.  배두나, 쭉쭉 뻗어 헐리우드 영화계에서도 인정받아라. (클라우드 아틀라스 나중에 함 봐보자)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영화을 찍(고있거나 찍)은 한예리여, 너도 기대해보마.  미국의 patriotism에는 색안경을 쓰고 보아도 우리나라의 애국심에는 동정표를 던지는 나는 역시 한국인일 수 밖에 없나.  이 영화에서 중국을 많이 얄밉게 그린 것도 내 색안경에 색을 더해주는구나.  예상외로 재미지게 본 영화다.  우리나라는 여자가 강하다.  역시.  인정.

 

 

Canada AOR band Korea의 Korea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루 밑 아리에티 (2010)  (0) 2012.12.28
007 Skyfall (2012)  (0) 2012.12.26
Judge Dredd (2012)  (2) 2012.12.25
Taken 2 (2012)  (0) 2012.12.25
Steamboy (2003)  (0) 201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