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 민규동 감독

 

이 영화 올해 흥행에 나름 성공했지 아마?  류승룡 덕분이리라.  예전 "된장"이라는 영화에서 봤던 류승룡이 바람둥이로 다시 등장한다.  보면서 짜증내는 이선균과 툴툴거리는 임수정에게 나도 좀 짜증이 났으니 아마도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 했던거겠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로맨틱 코미디.  좀 여성의 관점에서 봐야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진지함과 어눌함을 넘나드는 극중 장성기 캐릭터가, 뻔했지만 재미있었다.  특히 엔딩 크레딧 시작되면서 나온 짜투리에서 절정을 찍음...  그런데 정작 홀아비인 나한테는 별로 감흥이 가지 않는 내용... ㅠㅜ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eamboy (2003)  (0) 2012.12.23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0) 2012.12.14
The Bourne Legacy (2012)  (0) 2012.12.10
우리 만난 적 있나요 (2010)  (0) 2012.12.08
회사원 (2012)  (0)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