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문방구 (2013)
영화2013. 7. 15. 21:53
미나 문방구 (2013) / 감독
예상 가능한 내용 전개. 연기자들이 많이 연기해봤음직한 캐릭터들. 그리고 언제나 등장하는(?) 추억의 상자...
뭐 이렇게만 보면 '미나 문방구'는 최강희의 인기에나 의존하는 그저 그런 코미디물이 되고 말 것인데...그런 낯설지 않음이 오히려 통한 경우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소소하게 재미있는 영화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최근 7,80년대의 추억을 건드리는 영화들이 난무하긴 했는데 대부분 중+이상을 다루었음에 반해 '미나 문방구'는 초등학교 레벨로 눈높이를 조금 더 낮췄다. 불량식품과 미니오락기의 스트리트 파이터, 그리고 운동회의 기억. 무대를 서울이 아닌 무주로 해서 좀 더 그럼직스럽게. 기억에 남는 오성 문방구 형제. ^^;
솔직히 개인적으로 요즘 최강희가 연기하는 '성질내며 소리지르지만 귀여운' 캐릭터는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좀 짜증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 영화에선 그런데 봉태규의 자연스러운 오버 연기로 인해 오히려 둘이서 잘 어울리게 된 것 같은 느낌. 뭐 둘 사이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장면은 없었지만서도 것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영화는 역시 해피엔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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