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City (2013)

Broken City (2013) / Allen Hughes 감독

 

Mark Wahlberg는 감정에 치우쳐 증거없는 혐의자를 죽여 경찰직을 잃은 사립탐정으로, Russell Crowe는 정치적이고도 정치적인 결코 깨끗하지 않은 장기집권 뉴욕시장으로 나온다.  액션 영화는 아니고 약간의 스릴러적 성격을 가진 드라마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알고보면 굉장히 단순한 시나리오를 은근한 긴장감을 유지하려 애쓰면서 영화는 끝을 맺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래서 그저 그런 영화.  마크 월버그는 역시 메이저에 약간 못 미치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것 같고 이제 완연히 메이저에서 밀려버린 러셀 크로우는 살이 너무 쪄서 그런가 예전의 카리스마를 잃었다.  맡은 역할이 굉장히 카리스마적인 악역인데도 좀 못 살린 듯.  그러고보니 Catherine Zeta-Jones도 시장 부인으로 나왔는데 명성에 비해 임팩트 없는 역할.  막말로 해서 변죽만 주구장창 울리는 것 같은 영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