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오하이오 삿포로 (2011) / 김성준 감독


40분짜리도 영화로 봐 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주 짧기 때문에 뭔가 긴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어떤 감정을 전달하기에는 별 무리 없었던 듯.  우리나라의 공장에서 무시당하고 간혹 착취당하며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레(소이 분), 일본의 삿포로에서 수화를 가르치며 얼음 조각을 하는 히로(태인호 분)의 아련한 로맨스 이야긴데, 왜 이렇게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무시되어야 하나...하고 잠깐 생각해 보았다.  영화는 뭐... 쏘쏘.  소이는 전문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역시 표정에서의 감정 전달이 좀 아쉬웠던 것 같다.  태인호라는 배우는 처음 봤는데 이미지가 어떤 탤런트하고 상당히 비슷하다.  그 탤런트의 이름까지는 모르겠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태인호는 내가 봤던 '연애의 온도'와 '신세계'에서 단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군)


2011-11-12

이때만 해도 태인호라는 배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이제 보니 드라마 "미생"에 나온 이후 그나마 인지도를 얻은 것 같다.  이미지가 나쁘지는 않은 배우인데 어째 행보가 눈에 띄지는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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