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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2006)

영화2013. 2. 24. 15:44

가족의 탄생 (2006) / 김태용 감독

 

괜찮게 봤던 '만추'(2010)의 김태용 감독의 비현실적인 현실, 즉 (내가 부르기는) 현실 판타지 쟝르의 영화.  다르게는 '영화적 현실'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부서질 듯 부서질 듯 부서지지 않는 것이 가족.  또한 될 듯 될 듯 안되는 것이 가족.  어찌보면 서글픈 가족의 현실을 약간 비현실적으로 그려내 영화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미라(문소리 분)-무신(고두심 분)-채현(정유미 분)의 이상한 가족 1과 선경(공효진)-경석(봉태규)의 남겨진 가족 2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묘한 재미와 짜릿함을 준다.  일부러 자세하게 히스토리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아도 관객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해시켜주는 스토리 자체의 힘이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강하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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