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나의 PS 파트너 (2012) / 변성현 감독

 

'미녀는 괴로워'이후 처음 보는 김아중.  몸매는 직접 하는 대사처럼 마네킹 수준.  기왕 보여주려면 화끈하게 신소율(이 영화에서 처음 봄) 정도 보여주지.  지성은 근육 좀 없애고 나왔어야지.  실연에 우는 남자치고 몸 관리를 너무 잘 했잖아. ㅋㅋㅋ

 

'6년째 연애중'보다는 나았지만 이미 40대로 한참 전에 들어선 나에게는 '요새 어린 것들'의 사고방식을 공감하며 보기는 어려웠다.  그네들은 모두 섹스에 대해 정녕 이 정도로 자유롭단 말인가? (아니면 내가 영화를 영화로 넘겨버리지 못한건가)  자잘자잘한 재미는 있는 영화지만 결말부분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연인들의 헤쳐모여, 결혼식 파토, 라디오 방송사고 등 모두 다 어디선가 봤던 너무 식상한 마무리 아니었나 싶다.  섹스에 그렇게나 자유롭던 사람들이 결혼식 장에서 누구와 잤네 안 잤네 가지고 결혼식을 중간에 접다니.  뭔가 일관성 없는 인물들 아닌가.  (-_-);  좋았던 점은... 그러고 보니 딱히 없네....  칭찬보다 비난에 익숙한 한국인이랄까...

 

Andrew Belle - Static Waves (feat. Katie Herz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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