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Safety Not Guaranteed (2012) / Colin Trevorrow 감독

 

위의 포스터에 나와있는 광고가 만일 내가 보는 신문에 나온다면? 

 

'구함: 함께 과거로 돌아갈 분을 구함.  결코 농담이 아님. 

돌아온 후에 보상받을 것임.  반드시 자신의 무기를 가져올 것. 

한 번 다녀온 경험이 있음.  안전은 보장하지 못함'

 

백이면 백 모두 미친놈이 낸 광고라고 웃어넘기겠지.  하지만 여기에 자의반 타의반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있었으니...  이게 이 영화의 시작이다.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의 문제.  스포일러 없이 뭔가를 쓰기가 어려운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지구를 지켜라'를 좀 순화해서 만들면 이 영화 같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완전 다른데 어쩐지 비슷.

 

오랫만에 강추영화.  이상하게 뒤통수를 후려치는 마지막 장면에 아마 당황하게 될 것이다.  아주 딱 내 마음에 드는 환타지.

 

 

주인공 Mark Duplass가 부른 Big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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