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미국 총 미스터리 (The American Gun Mystery, 1933) / Ellery Queen 지음 / 김예진 옮김 (2012, 검은 숲)

 

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중 여섯 번 째.  읽는데 힘들었다.  아마도 내 독서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듯.  Fact를 중요시 하는 추리소설류는 출퇴근시에 읽기가 어려운 것 같다.  몸 컨디션이 괜찮을 때 몰아서 단번에 확 읽어줘야지 한 2주에 걸쳐 조금씩 읽으니 이건 뭐 등장인물도 헷갈리는 판이니.  추리소설에선 사건 그 자체 보단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호 관계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다른 쟝르의 소설보다 등장인물의 수가 많아서 (물론 대하 판타지 소설 제외...) 대부분 앞쪽에 인물의 이름과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것도 없네.  애니웨이... 이 책은 제목대로 총에 관한 미스터리다.  총에 대한 의문점만 클리어하면 자연스럽게 범인을 알게된달까.  엘러리 퀸은 책의 말미에 독자들에게 추리를 권해보지만 난 부득이 사양하고 그냥 읽어 나갔다.  조금 장황하게 느껴지는 수사진행에 비해 결말은 나름 괜찮았다고 보여진다.  엘러리 퀸, 당분간 쉬었다 읽어야지.

 

 

Mapleoak - Son Of A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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