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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 해밋 전집 5: 그림자 없는 남자 (The Thin Man, 1934) / 대실 해밋 지음 / 구세희 옮김 (황금가지, 2012)

 

 

Dashiell Hammett.  추리소설의 매니아가 아닌 내게는 대실 해밋은 낯선 이름.  책 뒷면에 보니 "하드보일드의 진정한 거장"이라고 써 놨네.  그럼 그러려니 할 수 밖에. ^^;;

 

사전 지식 없이 (적어도 작가에 대한) 이 책을 읽으려면 아마도 무대가 1930년대 미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될 것 같다.  이 당시 미국 사람들의 생활 패턴은 이랬단 말인가?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미국적'인 것들이 많다.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표지의 사진 같이 아주 오래된 흑백의 미국 영화를 대사 없이 보는 느낌이랄까.

 

사건의 실상이야 괜찮았지만 등장인물들이나 그들의 행태는 나에게는 좀 별로였음을 말할 수 밖에 없다.  대실 해밋 전집 1~4를 사는 일은 아마도 없을 듯 싶다.

 

 

Jesse Colin Young - I think I'll take to whis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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