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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흥신소 (2007) KBS 월화드라마

 

이정도의 수작을 지나쳤었다니.  그러고 보니 방영한 시기가 내가 도저히 TV같은 것을 볼 수 없는 시기였었구나.  그래도 뭐 지금이라도 발견했으니깐.  코미디 좋아하시나?  예지원이 (오버)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는 것을 이 드라마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류승수를 아는가?  추적자에서의 검사가 얼마나 유머러스 했었는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민기를 기억하는가?  보기와는 달리 능청스런 연기를 잘 해 내는 연기자다. (억양은 빼고)  비교적 탄탄한 전후관계가 드라마 중 후반까지는 적당한 페이스로 진행된다.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부분...  뭔가 깨끗이 닦아내지 않은 듯한 그런 느낌을 주네.  하여간 '최고의 사랑', '추적자'를 이어 3연타를 날려줬던 유쾌한 드라마였다.  어떤 면에선 나도 이들처럼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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