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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2012) / 홍상수 감독

 

네이버에서 많은 영화 검색을 해 봤지만 전문가 평점 > 개봉후 평점 인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에서 과연 무엇을 본 것일까?  꽤 여러편의 홍상수표 영화를 봐 오면서, 좋아도 하고(생활의 발견, 극장전, 북촌 방향) 갸웃도 거려봤지만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어떤 방문을 제외한 거의 전작), 이 영화만큼 나를 어처구니 없게 만든 것은 또 없었다.   대체 뭐냐 이게.  감독은 대체 뭘 기대하고 각본을 쓰고 영화를 만들었던 거냐.  이자벨 위뻬르는 또 누규?  뜬금없는 김용옥 선생은 대체 왜?  홍상수 감독이 관객의 뒷통수를 좀 치고 싶으셨었다면... 성공!  영화를 꼭 이해하며 보지 않아도 되는 건 알지만 100% 감성으로만 받아들이기에는 내가 너무 이성적인 인간인가보다.  영화 평론가들이 무슨 이유에서 점수를 높게 줬는진 몰라도 개인적으론 별로다.  이자벨 위뻬르, 쉬 이즈 낫 뷰티풀 투 미.  쉬즈 투 올드...  단, 유준상은 뜬금없이 무척 웃긴다.  노래두 잘하구.

 

 

Ian & Sylvia - Mary Anne

이자벨 위뻬르의 극중 이름이 안느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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