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Mirror (2011)

 

Black Mirror (2011)

 

1화

어느날 자고 있던 영국 수상에게 전화가 온다.  공주가 납치되었다고.  그런데 그 납치범의 요구가 심상찮다.  과연 수상은 그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들어줄 것인가.  매스컴과 국민은 이 상황에 처한 수상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그리고 가족들은?

 

2화

미래의 영국.  대부분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시대.  사람들은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력(?)을 생산해내고 시간 크레딧을 받는다.  최고의 소비는 자신의 아바타에게 뭘 해 주거나 사 주는 것.  노래를 잘 부르는 여자는 스타만들기 프로그램에 나가 노래를 부르지만 대신 성인방송 출연 제안을 받는다.  이 사회는 무엇이 잘 못 된걸까?

 

 

여기에 '에비'로 등장했던 Jessica Brown-Findlay의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 (Will Understand).

허스키한 매력있는 목소리.

 

3화

기억을 캡슐에 넣어서 영상으로 언제든 다시 꺼내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니암은 과거에 집착 하게 되고 아내 피의 행동을 모조리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인간의 기억이 완전하지 않은 이유는?

 

Black Mirror는 TV등 화면이 꺼진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세 편의 짧지만 강렬한 세태 비판이라고 할까.  미디어에 의해 행동하는 (1화) 현대인들의 모습, 스타가 되기 위해 자신도 포기하는 (2화) 젊은이들, 기억(개인 미디어)을 저장하는 디바이스의 폐해...  왠만한 영화을 능가하는 탄탄한 스토리, 상상력을 볼 수 있었다.  나와 같은 부류에게 강력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