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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수사 (2006)

2013. 4. 1. 16:21

 

은폐수사 (2006) / 곤노 빈 지음 / 이기웅 옮김 (詩作, 2009)

 

높은 완성도, 가히 명불허전이다! - 아사다 지로

주인공 류자키의 독특한 캐릭터. 이론 없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수상작! - 미야베 미유키

 

띠지에 쓰인 선전문구에 속은 것 같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맨 위에 쓰인 '경찰소설'에 좀더 유의를 할껄 그랬다.  복잡한 사건과 그 해결이 아니라 그저 경찰의 이야기.  그것도 일선이 아닌 '캐리어'(아마도 일본식 영어인듯)라는 고위 간부의 양심과 신념에 관한 약간 지루한 소설.  그런데 이런 것도 모르고 속편인 은폐수사2-수사의 재구성까지 샀으니... 읽긴 읽어야 겠지?

 

일본의 경찰 조직을 모르니 지루하고 (하긴 한국의 경찰 조직도 모른다 -_-;) 그네들의 문화를 또한 잘 모르니 계속 지루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니 또...  처음부터 기대의 방향을 잘 못 잡았던 것 같다.  추리/스릴러 물이 아니라 그저 일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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