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The Art Of Getting By (2011) / Gavin Wiesen 감독

 

'August Rush'의 음악천재 등 주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소화하는 Freddie Highmore는 그래도 곱게 나이들어가며 여전히 왕성한 연기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영화 'The Art Of Getting By'는 그저 잔잔한 드라마로 그닥 뛰어나다거나 임팩트 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그래도 보다 보면 마지막까지 보게 되는 몰입도(?)는 좀 있는 편이다.  선입견인지 뭔지 보면서 혹시 프레디 하이모어가 연기하는 조지가 갑자기 천재성을 드러내진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었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빨리 인생에 대해 너무 심각해져버린 그림에 소질이 있는 졸업반 청년으로 나온다.  교장선생님으로 나온 배우는 시즌1만으로 너무나도(!!) 아쉽게 접혀버린 'The Event'의 흑인 대통령이었던 아저씨라 낯이 익었다.  교장인데 왠지 대통령같아 보였다는...  이 영화에서도 역시 아메리칸 부모들은 우리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을 대하는 방식이 나로써는 이해가 되진 않는데 용하게도 애들의 반응을 보면 과연 그네들의 문화는 어떻길래 저럴까 하는 궁금함이 생긴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 다름에 당황할 뿐.

 

 

영화중에서 조지가 며칠을 고민하는 동안 계속 듣던 노래.

Leonard Cohen의 Winter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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