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is Clear

 

The Numbers Station (2013) / Kasper Barfoed 감독

 

John Cusack이 나온다길래 살짝 기대했는데 역시나 개연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억지로 요원 한 명을 'Numbers Station' (첩보원들에게 숫자로 지령을 내리는 비밀 기지)으로 보내가지고는 얘기를 만드는 2류 영화.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죽이던 주인공 에머슨이 갑자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나 70년간 깨지지 않았던 지령코드가 마침 주인공이 근무하던 스테이션에서 깨지게 되는 것이나, 어쨌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1시간 20분 봐줘야 하는 총싸움 영화.  더 안타까운 것은 여주인공.  왜 이렇게 안 예쁘냐.  존 쿠삭이 잘 생긴 건 아니지만 이런 (상대적) 저예산 영화에 그래도 예쁜 여자 주인공은 나와줘야지.  그래야 보호하는 주인공 가오도 좀 살지.  억지로 괜찮은 점 하나 굳이 꼽자면.  사운드는 괜찮은 듯.  밀폐된 공간에서의 총소리는 실감 났다.  끝.

 

 

Saga - A Number With A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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